천만송이 국화가 만개한 가운데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사랑 고백다리’가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장인 중앙체육공원에 설치된다.
이 다리는 호수 위에 길이 21m, 폭 1.2m 규모로 만들어질 예정으로 다리 시작부터 끝까지 국화가 장식되며 양옆에는 5m규모의 꽃탑이 세워지고 양 벽은 국화꽃 벽으로 이뤄져 장관을 연출할 것. 또 다리 중간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에서 가장 값진 사랑을 얻어가세요’라는 글귀가 새겨진다.
이와 함께 다리 주변에 국화와 초화류로 장식하는 사랑터널을 설치해 사랑하는 마음을 볼에 담아 메모하고 매다는 행잉 볼장식이 연출된다. 2008년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2,008명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국화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 주제가 사랑과 관련된 만큼 사랑고백다리와 사랑고백터널을 기획하게 됐다”며 “야경과 함께 환상적인 국화 포토존을 연출해 많은 관람객들을 모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화축제는 국화축제장 광장입구에 결혼식장, 분수대는 산수경, 호수주변에는 사랑다리, 잔디주변에는 사계절을 연출한다. 또 국화차,떡시음, 고구마케익 경진대회, 국화비누만들기, 시민국화작품 콘테스트, 소비자 웰빙교육, 등 먹거리, 볼거리, 나눌 거리가 풍부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