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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아버지학교 익산지부, 내달 12일 개강

하나님 사랑으로 '가정회복' 인도

등록일 2007년04월2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두란노 아버지학교 익산지부(지부장 남건우 장로·영생감리교회)가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익산영생교회에서 ‘제9기 아버지학교’를 개강한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수업이 진행되며 교육비는 10만원(교재, 식사, 간식제공).

교육은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의 남성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의 영성 △아버지와 가정이라는 주제로 5주 동안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만남의 기쁨을 나누는 친교시간, 찬양과 비디오 상영, 서론 강의, 저녁식사와 함께 이뤄지는 그룹 토의 시간, 간증과 인터뷰, 그리고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규태 개설팀장은 “깍듯한 섬김으로 한분 한분 아버지를 모시어 배움, 나눔과 경험을 통해 아버지의 치유와 회복을 이루기 위해 모든 순서를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했다”면서 “성령님께서 일하시는데 방해물이 되지 않도록 모든 환경과 조건, 마음을 준비하려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또 김 팀장은 “아버지학교는 성령의 작업장으로 비록 완벽한 프로그램과 진행은 아니라 할지라도 성령님이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어떤 방법으로든지 변화할 수 있도록 열린 자세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남건우 지부장은 “최근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 ‘가정이 치유되어야 한다’는 등의 가정 회복을 위한 관심과 애타는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아버지들은 가정을 위해 일하는 동안 자녀들은 사랑 결핍으로 아버지라는 존재 자체를 부담스럽게 여기고, 일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만 좋은 아버지로 인식되면서 자녀들의 삶 속에서 이미 밀려나는 존재가 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또 “치유와 회복을 위해 아버지학교에서는 지금까지 8회에 걸쳐 700여명의 아버지들이 4주간의 교육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사랑하지만 고백해보지 못한 아버지와 아내, 그리고 자녀들과 함께 열어가는 시간들을 통해 많은 체험을 하고 있으며 변화를 기대하는 아버지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지난1995년 10월 두란노 서원에서 처음 개설, 지난해 2월 현재 1천 27회 약 7만 2천여명의 아버지가 수료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84개 지역에서 개설되었으며 현재 36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되고 있다. 또 해외 23개국 70여개 지역에서 개설을 준비중이다.

문의)832-0077, 834-0088


전북중앙신문/이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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