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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북일교회,거문도 변촌교회 초청'사랑나눔 행사'

등록일 2007년02월1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북일교회(담임목사 김익신)는 최근 거문도 변촌교회(박춘길 담임교역자) 교인들을 초청해,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열악한 환경의 낙도나 산간벽지의 교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나아가 전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해마다 2박3일 또는 3박 4일 동안 초청해 북일교회에서 모든 경비를 담당, 여행 및 이미용 봉사로 수년째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6일 거문도 변촌교회 교인 9명을 여수로 데리러 갔던 북일교회 여전도회. 교우들과 상봉(?)을 한 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권사회에서 준비한 푸짐한 저녁식사를 대접했다. 이후 군산 은파유원지로 향해 야경을 보던 변천교회 성도들은 '너무 좋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다음날인 7일, 변촌교회 교우들과 여전도회는 청남대 관람과 청원 허브랜드, 백제군사박물관, 강경젓갈시장 등을 관광했다. 저녁에는 작은 기념품도 전달했다. 김익신 목사를 비롯해 장로, 성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다양한 선물을 보내와 변촌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 날에는 찰밥과 고기반찬 등 정성이 가득 담긴 도시락과 함께 새마을호 특실행 교통편을 변촌교회 성도들에게 제공하면서 작별인사를 나눴다. 이별의 정을 나누는 익산역은 북일교회와 변촌교회 성도들이 쏟아내는 눈물로 이내 눈물바다로 변했다.
두 번째 전주를 방문했다는 변촌교회 김복남(76)집사는 "지난해 김익신 목사님이 우리교회에 오셔서 집회를 하시는 동안 많은 은혜를 받았다"며 "모든 성도나 여전도회의 북일교회 성도들의 섬기는 생활을 보면서 진정한 예수의 사랑을 알게됐으며, 더욱 더 교회를 잘 섬기면서 신앙생활을 키우겠다."면서 즐거워했다.
연합회 여전도회 회계 이명숙 서리집사는 "목사님의 설교에 따라 섬기는 입장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고자 하는 것 뿐이다."며 "나누는 삶을 통해 즐거움을 느꼈으며, 교인들이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오고 싶다'고 말할 때에는 눈물이 '핑'돌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실 봉사를 시작하게 된 가장 큰 힘은 여전도회 임원들에게 있었다. 5 년전 거문도에 놀러갔다가 '의미 없이 놀지 말고 도움을 주자'는 의견이 모아져 114로 전화문의를 한 뒤 '거문도에 교회 한곳을 선정해달라'고 문의했다.
이때 선정된 곳이 거문도 인근 교회 6개 중에 가장 열악하며 전체 성도가 15명에 불과한 변촌교회였다.
당시 변촌교회에서 머물고 있었던 여전도회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무렵, 어려운 교회에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김익신 목사는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열악환 환경에 처한 교우들을 선정해 그들을 돕고 신앙생활향상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교회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안다면 최선 다해 봉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가운데 한국교회가 일어서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북일교회는 실질적인 사랑나눔을 최우선으로 설정하고 건축선교와 노인대학 등 다양한 설교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몽골인 근로자 초청 사랑나눔행사를 진행했으며, 2005년 진도군 조도면 관내교회 교역자 가정초청, 2004년 화산덕동교회 교우 및 마을주민 초청, 여수 거문도 변촌교회 교우 초청 등 많은 섬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북일교회는앞으로 거문도의 6개 교회 50여명의 모든 어린이를 초청, 지속적인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전북중앙신문 이혜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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