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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도난, 예방이 최고..

등록일 2007년10월0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가을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듯 추수기를 맞이하여 농촌 들녘에서는 한참 분주해지는 시기가 왔다. 지난 날 찌는 듯한 무더위와 집중호우 등으로 상한마음과 깊게 파인 주름을 보상이라도 하듯이 우리 농민들의 마음을 가볍고 뿌듯하게 수확을 앞둔 농민들의 손길을 바쁘게 하고 있다.

그런데 이맘때 항상 곱지 않은 시선으로 누군가가 피 땀 흘려 거둔 농산물을 아무런 대가도 없이 남의 노력을 가로채 무위도식하려는 농산물 절도범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절도범들은 농촌지역의 허술함, 즉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하고 농작물 경작면적이 너무 넓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취약한 부분을 이용하여 수확 후 건조하기 위해 노상에 널어 둔 벼와 농작물, 창고에 보관중인 각종 농산물을 무작위로 절취해 가고 있는 실정으로, 한 해 농사를 망치게 할 정도로 전문성을 띠고 있기에 경각심을 가지고 빈틈을 보여줘서는 안 될 것이다.

이같은 농산물 절도를 막기 위해 가을 농번기철에 경찰이 순찰을 강화하고 야간엔 주요 지점에서 검문검색을 하고는 있으나 부족한 부분이 있기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외지차량에 대해 메모를 하거나 농산물 창고엔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이 서로 합심하여 지켜주도록 해야 한다.

한 톨의 쌀이라도 건지려는 우리농민들의 심정을 무참히 짓밟고 가슴에 못을 박는 자들로부터 우리를 스스로 지켜 예방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성공적인 농사의 마무리를 위해 수확의 기쁨에 취하지 말고 나는 괜찮다는 방심은 버리고 내가먼저 나의 주변을 단속하는 마음자세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익산경찰서 최충헌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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