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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의 식탁을 안전한 우리 농산물로

생산농업인의 인식의 전환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활성화 필요

등록일 2007년05월2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미 FTA협상 타결로 값싼 수입농산물의 개방이 가속화되면서 우리 농산물의 위기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또한 농산물에 대한 웰빙 문화가 전 국민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도 증가 추세에 ! 있으며 시장도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농촌인력 부족과 고령화 등으로 농약이나 화학비료에 의존하여 병해충을 방제하고 생산량의 증대를 꾀하는 농업인이 아직도 많은 실정이다.

일반 소비자들이 인식하기에 미나리․아욱․부추․취나물 등의 생식엽채류는 예전 시골 텃밭에서 소규모로 재배하던 시절만 생각하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믿고 거리낌 없이 식탁에 올리고 있지만, 소규모로 재배되던 작물도 최근 자가소비 목적이 아닌 판매 목적으로 대량생산되면서 관리의 효율성과 수확량 증대를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다. 농약의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지각있는 농업인들이 많이 있지만 아직도 관행농법을 고집하는 농업인들이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그럼, 값싸고 다양한 수입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안전한 농산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생산농업인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일까?

첫째, 생산농업인 스스로 자기가 생산한 농산물을 자기 스스로 끝까지 책임지고 관리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내가 먹지 않으니까 상관없겠지’하는 무책임한 자세가 아닌 내 가족과 내 이웃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 정부에서도 안전농산물 생산 유도를 위하여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의 리콜제도와 같이 농산물에 대해서도 농약 및 중금속 등 위해요소 추적이 가능한 농산물이력추적관리등록제를 도입하였으며, 농식품 안전․안심서비스인 세잎큐(www.safeQ.go.kr)를 구축하여 시료는 택배로 송부하고 신청과 검정결과는 인터넷으로 확인하는 새로운 민원서비스를 도입하여 집에 앉아서도 일괄처리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세잎큐 등을 활용하여 농산물을 출하하기 전 스스로 위해요소 여부를 확인하여 출하한다면 소비자들이 농산물을 믿고 구입하게 될 것이다.

둘째, 농약의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주력해야 한다.

농약관리법에서는 농약의 안전사용기준의 준수를 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농약의 안전사용기준을 지키지 않고 관행적으로 농약을 사용하는 농업인이 많이 있다. 농약의 포장물에 표기된 해당품목․사용시기․사용횟수 등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더 나아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재배 농산물의 생산을 더욱 늘려 나가야 할 것이다.

이제 안전하지 못한 농산물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수입개방 등으로 우리농업에 위기가 찾아왔지만 안전한 농산물은 앞으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생산농업인 모두 소비자의 건?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키기 위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농산물 품질관리원 김철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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