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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노인 의료문제 심각하다.

등록일 2007년02월0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 개인의 연령은 신체적·정신적 능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긴 하지만 연령 자체가 그 개인의 능력에 대한 완전한 지표라고는 할 수 없다.

또 외관상 나이가 드는 징후도 개인에 따라 빠를 수도 있고 또 늦게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 가시적인 현상이 그 사람의 육체적, 정신적 능력의 감퇴와 일치한다고 할 수는 없다. 이러한 외관상 및 능력상의 노화의 불일치로 인해 생리학상의 연령과 기능상의 연령이라는 용어로 이를 구별하기도 한다.

2000년 인구총주택조사의 결과에 의하면 1995년 이후 5년 동안 총 인구가 3.4% 증가한데 반해 65세 이상 인구는 27.7%가 증가하여 전체 인구의 7.3%를 차지하며 이 비율은 2019년까지 14.4%, 2030년까지는 23.1%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고령인구의 증가속도는 OECD 국가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노령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최근에는 노인문제를 한국사회가 당면한 중요한 사회문제의 하나로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전체 인구에 비해 노인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은 노인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의 하나이다. 인구구조에 있어서 생산 인구는 감소추세에 있는데 비생산 계층인 노인 인구가 증가한다는 것은 사회가 보장해야 할 계층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인에 대한 건강진단은 노인복지법의 `65세 이상의 자에 대하여 건강진단과 보건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는 규정에 의하여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2년에 1회씩 실시하고 있다. 이 규정은 강제규정이 아니고 임의규정이지만, 원칙상 65세 이상의 모든 노인이 대상이 된다.

노인인구의 구성을 거주지역별로 보면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68%가 농촌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노인 의료시설로는 노인병원과 중간시설을 들 수 있다. 노인병원이라 함은 일반병원에 비하여 의료인력 및 시설 기준이 완화된 만성 노인성 질환자의 요양 중심 병원을 말한다.

노인병원은 고령자의 질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시설로서, 고령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따른 의료 수요의 증가에 대응하여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실버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령자 질병에 대한 의학적인 연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고령자를 위한 의료시설이나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공급되고 있지는 못하다. 이에 따라 정부와 일부 민간병원을 중심으로 고령자 전용 의료시설설치가 검토되고 있으나 농촌 노인의료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4%대를 차지해 머지 않아 고령사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농촌노인의료문제뿐만 아니라 인구고령화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한 시일내에 강구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익산경찰서 김용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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