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李시장, 또 거짓말 시민 발끈
▲ “미확보 도비 6억 조의원이 확보했다” 시민 기만
최근 이한수 익산시장이 금마면민의 날 체육대회에서 “금마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비 가운데 도비를 조배숙의원이 확보했다”고 사실무근의 발언을 해 또다시 거짓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일 익산중고에서 열린 금마면체육대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이한수 시장은 민두희(63) 금마번영회장이 대회사를 통해 ‘금마다목적체육관’ 진행상황 등을 질문하자 “조배숙 의원이 국비를 확보했고, 금마.왕궁.춘포 출신 김정기 의장 및 임병술 시의원 등이 시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그러나 도비가 한 푼도 확보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큰 어려움이 있다”면서 “뒤늦게 조배숙 의원이 김완주 지사와 협의해 도비 6억원을 확보해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여전히 예산이 모자란다”고 언급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익산시에 따르면, 국비 15억원을 비롯한 도비 10억원, 시비 5억원 등 30억원이 소요되는 금마다목적체육관(금마면 동고도리 1151번지 일대 2011㎡)은 농구와 배구 등을 위한 연면적 561㎡ 규모의 사업이며, 올해 국비 8억7천만원과 시비 5억원도 확보됐으나 도비는 내년에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 도의원은 “익산시가 ‘금마 다목적체육관‘ 건립문제로 단 한 번도 도에 와서 사업설명회나 사업계획 설명도 없이 도비확보를 운운하는 것은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것이다”면서, “더욱 확보되지도 않은 도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가공의 도비확보 공로를 조배숙 의원에게 돌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07-10-17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