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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국회의원 성적 하위권

100점 중 출석률이 60점 … 잔류 여부 ‘촉각’

등록일 2008년03월1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오늘, 대통합민주신당이 호남 현역 의원 30% 물갈이 명단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익산 현역 의원의 잔류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1일, 공개된 의정활동 평가의 평가원칙과 배점기준에 따르면 100점 만점 중 비중이 가장 큰 것은 출석률로 본회의, 상임위, 의원총회 출석률이 각각 20점씩 총 60점이 배정됐다.

본회의 출석률만 본다면 익산 의원들의 성적은 낙제에 가깝다. 익산갑의 한병도 의원은 전체 299명 중 출석률 82.94%, 225등으로 최하위층권에 머물렀고 익산을의 조배숙 의원은 87.06% 출석으로 186등, 익산갑에 출사표를 던진 전국구 김재홍 의원은 출석률 87.65%로 174등으로 세 명 모두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임위 출석율도 좋지 않다. 한병도 의원은 74.64%로 20점 만점 중 12점, 조배숙 의원은 87.02%로 16점, 김재홍 의원은 82.95% 14점으로 조배숙 의원만이 15점을 겨우 넘겼다.

출석률 다음으로 배점이 높은 부분은 30점이 배정된 법안처리 건수.
한병도 의원은 7건, 조배숙 의원은 6건, 김재홍 의원은 4건이다. 제정 법률안은 1건 당 4점, 개정법률안은 2점, 일부개정에는 1점씩을 가산하는데 세 의원 모두 발의한 법률안 대부분이 일부개정안에 머물러 각각 10점, 9점, 6점이다. 여기에 공동발의한 점수가 약간 추가된다.

100점 만점 중 나머지 10점은 당직, 국회직, 정부직에 따라 주어진다. 한병도 의원과 김재홍 의원은 상임위 간사로 6점, 조배숙 의원은 상임위원장직을 수행해 8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철 공심위 홍보간사는 “과거 주관적으로 해왔던 작업을 가능한 공정하게 계량화해서 어떠한 경우에도 공평성을 중심으로 엄정하게 한다보니 모든 작업이 계수화 돼있다”며, “이 부분들을 모두 합하고 배점을 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지역 현역의원의 물갈이 비율이 30%를 웃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현역 의원 30% 교체’ 약속을 지키려면 아직 후보자가 확정되지 않은 지역의 현역 의원 10명 중 4명이 탈락해야 하는데 비호남권은 현역 의원 공천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호남지역의 물갈이 비율은 전체 평균보다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오늘(12일) 중 호남 현역 의원 중 탈락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소통뉴스 정종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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