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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기자단 전격해체 결의

1일, ‘언론의 본령수호’ ‘구시대적 카르텔 탈피’ 난상토론

등록일 2006년02월0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청을 출입하는 기자들이 언론의 본령 수호와 투명한 직무활동을 위해 기자단과 간사제도를 해체 또는 폐지하기로 결의, 시민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익산시청 기자단은 청내 기자실에 회의 정족수 3분의2이상이 참석한가운데, 기자단 해체가부를 묻는 표결에 들어가 과반 수 이상이 해체를 찬성함에 따라 2006년 2월 2일부로 간사제도 폐지와 함께 기자단을 공식해체키로 결의했다.

익산주재 신문방송 기자들은 이날 표결에 앞서 오전10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기자단 간사제도가 시대를 역행하는 낡은 제도라는데 대해 난상토론을 벌였고, 그 같은 자성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폐지문제를 표결처리하게 된 것이다.

이날 토론의 주된 의제는 기자단이 구시대적인 카르텔이라는 자성과 현재 기자실 간사를 맡고 있는 기자가 특정 이권에 개입하고 이를 위해 기자단을 동원하는 등 잡음이 잦은데 대한 것들이었다.

익산시청을 출입하는 기자들은 이날 자체 결정에 따라 자치단체와 시민들에게 이를 즉각 공표하고, 현재 존치되고 있는 기자실을 브리핑 룸으로 새 단장 하도록 익산시장에게 권고키로 했다.

이들 일정에 따르면, 빠르면 오는 10일께부터는 익산시청기자실에 상주하는 기자가 없게 되고 기자실 사환도 공보실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쌍수을 들어 환영한다”면서 “이제야 말고 지역 언론인들이 군림하는 집단이 아닌 공익을 위해 열심히 뛰는 사람들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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