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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악원 어린이 국악단 인기 급증

국악인구 저변확대와 체계교육 창단학부모 관심 높아져

등록일 2007년05월0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해 10월 익산국악원이 창단했던 '어린이국악단'이 갈수록 인기가 몰려 학부모와 초등생 관심이 급증하고 미래 꿈나무를 키우는 산실이 되고 있다.

특히 국악인구 저변확대와 어릴 적부터 체계적 교육을 위해 창단했던 '제1기 어린이국악단'은 오는 10월 31일 솜리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질 예정이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익산국악원(원장 문태현)은 '익산 어린이국악단' 창단을 위해 작년 10월 28일 학부모설명회를 갖고 창단을 하게 됐다.

"어릴 적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국악인 저변확대를 꾀해야 제대로 된 후진양성과 국악발전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문태현(73) 원장의 주장에 따른 것.

고수인 문태현 원장, 판소리 임화영 선생, 가야금 주희정 선생, 해금 변재인 선생, 대금 한용호 선생 등 다섯 개 분야 선생님들이 30여 명 초등생을 대상으로 겨울 동안 열심히 가르친 덕분에 아이들의 기량은 날로 성장했다.

급기야 올해 2월 10일, 창단 1백일만에 가진 '제1기 익산어린이국악단' 첫발표회 날은 학부모와 주민 등이 몰려 큰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익산어린이국악단은 문원장 인사말이 끝나기 무섭게 해금으로 '첨밀밀'과 '등대지기'를 연주하고, '흥보가' 한 대목을 판소리로 부르는가 하면, 단소와 가야금, 대금 등의 연주가 이어졌다.

또한 제1기 어린이국악단은 오는 10월 31일, 솜리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창단 연주회도 가질 예정이다.

익산국악원 어린이국악단 창단을 익산국악의 꿈나무들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소통뉴스 유은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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