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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 춘향을 한 무대에 올리다

등록일 2007년04월0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5세의 나이에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인당수에 뛰어든 심청과 16세의 나이에 이몽룡과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옥에 갇힌 춘향의 이야기가 창극으로 만들어져 무대에 오른다.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대)이 올해 첫 작품으로 만든 '십오세나 십육세 처녀'라는 공연이다. 14일부터 오후 4시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작품 제목 '십오세나 십육세 처녀'는 각각 극중 심청과 춘향의 나이를 가리킨다. 또 판소리 '심청가' 중 선인들이 인당수 인제수를 찾기 위해 처녀를 산다는 대목에서 나오는 말이다.

이번 공연의 1부 '십오세'에서는 심청이 태어나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까지, 2부 '십육세'에서는 신관사또의 수청을 거절하고 옥에 갇힌 춘향이 모진 고초를 겪은 뒤 몽룡과 상봉해 백년가약을 맺는 대목까지 보여준다.

오페라 연출가로 활동한 김홍승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가 연출을 맡았고, 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이자 현재 창극단 원로단원인 안숙선 명창이 작창과 도창을 담당한다.

심청과 춘향 역으로 박애리 김지숙 등 창극단 주역배우들과 오디션을 통해 뽑힌 민은경 황애리 조희정 등 세 명의 신인이 함께 출연한다. 또 형제 명창으로 유명한 왕기철 왕기석 명창이 각각 심봉사, 이몽룡으로 출연해 더욱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국립창극단 창악부와 기악부,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지휘 이용탁), 객원 방창단(코러스)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무대를 연출한다

소통뉴스 유은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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