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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파기 대학 통합을 반대한다"

익산시민단체, 교육부장관 면담, 법적 대응, 총장실 점거도 불사 천명

등록일 2007년07월1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이한수 시장에 이어 익산시민사회단체도 전북대의 통합합의서 이행을 촉구하며 통합에 반대 입장을 밝혀 향후 통합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11일 익산시민단체 대표들은 익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전북대로의 흡수 통합은 익산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10만 익산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교육부장관 면담과 법적 대응을 통해 통합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여의치 않을 경우 총장실과 학장실 점거 등 실력저지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동근 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을 비롯한 15개 익산 시민단체 대표들은 이날 "최고 지성인들이 약속한 통합 합의서에 잉크 물도 마르지 않았다"고 비난하며 "전북대 총장과 익산대 학장은 32만 익산 시민에게 사과하고 당초 통합 합의사항을 반드시 지키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5월 16일 전북대 서거석 총장이 익산시민들에게 익산대학과의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총 학생수 1,460명을 유치하고 수의대를 익산에 이전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자유총연맹 최우진 익산시지부장은 "익산시민과 약속한지 한 달여 만에 일부 교수와 학생들이 반대한다는 명분으로 수의과 대학 이전 철회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익산시민을 무시한 처사다"며 "전북대 총장과 익산대 학장 둘만을 위한 통합을 철회하고, 익산시민들과 약속한 통합사항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익산시민을 상대로 전북대 총장은 사기를 친 것이다"며 "오늘부터 통합반대서명운동에 돌입했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와 익산대간의 통합합의서 이행을 요구하고 나선 익산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주민자치위원 연합회장 김동근, 익산시새마을 부녀회장 김향례, 자유총연맹 익산시지부장 최우진, 바르게살기운동 익산시협의회장 정규철, 익산시애향운동 본부장 박학래, 익산시어머니 선도회장 김정순,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장 홍진기, 익산새마을 지도자협의회장 한성석, 이리농림고동창회 부회장 이충희, 시민연대 대표 홍성각, 참여자치연대 대표 이영훈, 익산시행활체육협의회 회장 김종수, 익산재향군인 회장 차경회, 교육시민연대 대표 김경태, 희망연대 대표 김정필 등이다.

소통뉴스 장대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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