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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촌에 피는 카네이션

왕궁중, 7년 전통으로 이어지는 ‘한센환우와 독거노인’ 위로

등록일 2007년05월0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왕궁중학교(교장 노행남)에서는 해마다 어버이날이면 어김없이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쳐 불우한 이웃들의 외로움을 달래 주고 있다.

7년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5월 8일 전교생이 왕궁 한센병력자 정착촌을 방문하여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가시는 왕궁지역 ‘독거노인 돕기’ 활동을 하였다.

올해도 왕궁재가노인복지회관 복지사님들과 함께 학생들이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가지고 전교생이 익산농장과 금오농장의 한센환우 300여명에게 사랑의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어버이 은혜를 합창으로 위로해 드렸다.

또한 왕궁중학교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우리 마을 독거노인 돕기’ 봉사활동 대상 노인을 찾아가 사랑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위로해 드렸다.

노행남 교장선생님은 요즈음 학교폭력으로 움츠러드는 학교현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기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어른을 바로 알게 하고, 이웃을 생각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로써 아주 바람직한 인성교육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학생회장(김현철)은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인간의 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웃 어른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왕궁중학교운영위원장(김조홍)은 학교행사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아주 훌륭한 일이며 우리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이라 생각되어 앞으로는 운영위원들을 중심으로 재정적인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왕궁중학교에서 벌린 작지만 알차고 보람된 행사는 학생들과 지역사회단체 그리고 학교 측의 배려로 이웃사랑과 효행정신을 실천에 옮긴 행사였으며, 카네이션보다 더 향기롭고 훈훈한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소통뉴스 유은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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