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보석상징 조형물인 높이 20m의 거대 보석반지인 ‘영원한 빛’이 모습을 드러냈다. ‘영원한 빛’은 왕궁 보석박물관에 세워져, 호남고속도로와 익산 IC를 드나들며 바라볼 수 있다.
18일 오후8시 보석박물관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김정기 의장, 보석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이 열렸다.
높이 20m의 거대 보석반지인 ‘영원한 빛’은 강한 이미지의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해 중심부 상층에 거대한 반지 형상을 제작하고, 반지의 좌우 부분에 마름모 형태의 형상으로 보석의 신비함과 영원함을 나타내도록 했다.
반지의 중심부 하층에는 다이아몬드 형상을 배치해 사람들의 시선을 중앙으로 집중시키는 효과를 줘, 단결과 화합, 그리고 미래의 보석산업에 익산이 중심이라는 의미를 형상화했다.
특히 중심부 하층 다이아몬드는 낮에는 햇빛에 의해 반사되고 야간에는 내부에 설치된 조명에 의해 형형색색 빛을 발한다.
한편 보석상징물인 ‘영원한 빛’은 허영만(미르조형연구소)작가의 작품으로 작년 8월 보석상징조형물 공모를 통해 총 21개의 작품 가운데 선정됐다.
‘영원한 빛’은 총 4억9천만원이 투입돼 작년 8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7월에 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