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돕기 위해 '의료급여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20일 익산시새마을회관에서 신규 의료급여수급자와 다빈도 외래이용자 등 360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는 참석자들에게 △의료급여 이용 절차 △지원 내용 △유의 사항 △합리적인 의료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익산시보건소와 연계한 치매 예방 교육이 진행돼 치매 사전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렸다. 아울러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치매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시는 지난해 3회에 걸쳐 의료급여제도 설명회를 운영했으며, 총 410명이 참여했다. 또한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급여 대상자의 진료비가 24억여 원 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조남우 복지정책과장은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수급자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