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강경숙 부의장(오산·남중·신동)과 전북도의회 김대중 의원은 지난 4일 만석동·신용동·현영동 일대 농경지의 경지정리 문제와 용·배수로 관리 부실 등 수년간 지속된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해당 지역은 농어촌공사 용배수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외 구역으로 노후 수로관의 누수와 배수 불량으로 용수 손실과 침수 피해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음에도 사업 구역에 포함되지 못해 왔다. 일대 영농인들은 콘크리트 개거 전환과 함께 300ha 구간 추가 정비 및 수리시설물 현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강 부의장과 김 도의원은 전라북도·익산시·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을 현장에서 만나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누수·침수 피해 원인을 살피며 향후 필요한 정비 방향과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부의장은 “익산은 국내 쌀 생산 중심지로서, 쌀 재배에 있어 용·배수로는 농가의 생명줄과 같다”면서 “수년간 이어진 주민들의 고충을 외면할 수 없는 만큼,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경숙 부의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과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 불편 해소와 안전한 농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