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속도감 있는 지역현안 해결과 시책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올해 특별교부세로 △재난사업 77억 원 △시책사업 38억 원 △현안사업 34억 원 등 총 149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45억 원, 43.3%가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과 재난 등 예기치 못한 특별한 재정수요를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보전하는 재원이다.
재난분야 주요 사업은 △익산천·목천포천·왕궁천 하천준설공사 17억 원 △삼기면 화초7교 소교량 정비 6억 원 △호우피해 항구복구 29억 원 △중앙·하나로·송학·삼바레기·동연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13억 원 등이다.
시책사업은 모아복합센터 건립 36억 원이 포함됐고, 현안사업으로 △신흥공원 보행교 설치 12억 원 △하늘공원(장사시설) 리모델링 공사와 주차장 조성 8억 원 △익산대로10길(대로3류 26호) 도로개설 공사 4억 원 등을 확보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특별교부세 확보로 시급한 시책‧현안사업, 재난예방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예산 확보를 위한 이춘석·한병도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고, 시민이 행복한 익산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