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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속도 낸다'

국비 4억 원, 특별교부세 10억 원 등 내년 예산 14억 원 확보…2026년 준공 예정

등록일 2024년12월26일 14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내년도 사업비 14억 원을 확보하면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에 속도를 낸다.

 

시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2025년도 사업비로 국비 4억 원, 특별교부세 10억 원 등 총 14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삼성동에 연면적 2,985㎡(약 900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립에는 총 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로티 구조의 지하 1층에는 식당과 강당, 특화사업장 사무공간이 배치된다. 지상 1~2층에는 강의실과 사무실, 회의실, 통합돌봄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센터 조성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제시된 의견을 설계 용역에 적극 반영해 더 많은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시는 우선 지역에 등록된 발달장애인 전체를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또 우수 운영기관을 답사하고, 익산시 공공건축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장애인 거주시설 15개소와 장애인 이용시설 21개소 시설장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두 차례 추진하기도 했다.

 

현재 시는 측량부터 부지 전용, 수목 정비, 환경성검토 용역 등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수행했다.

 

특히 같은 사업부지 안에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을 건립했다. 국가공모를 통해 전액 국비로 건립된 이 사업장은 이달 준공을 완료했다.

 

사업장은 창업교육장과 현장실습 시설, 창업보육공간 등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공동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시범 운영을 마친 후 내년 5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의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립이 잘 마무리될 때까지 사업비 확보를 비롯한 모든 행정절차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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