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의원(익산시을)이 더불어민주당 ‘2024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제21대 국회 4년에 이은 5년 연속 수상이다.
한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서 국민 안전과 균형발전 등 민생 현안도 꼼꼼히 챙기며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의 핵심 증인이 불출석하자 동행명령장 발부와 현장 동행, 기자회견 등을 제안하며 전략통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이어진 질의에서도 불법 관저 공사의 배후에 김건희 여사가 있음을 지적하며 정부 시스템 붕괴를 지적했다.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총경 회의’ 참석자라는 이유로 해외주재관 파견을 막으려 했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경찰청장에게 제2중앙경찰학교 대상지 선정 과정에서 특정 지방자치단체장의 외압 행사 여부를 끈질기게 캐물으며 공정한 절차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한 의원은 전국 소방서 및 안전센터별로 급식단가와 질이 천차만별인 탓에 소방관에 부실 급식이 제공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특히 문제가 제기된 이후 소방청과 일부 지자체가 즉각 개선을 약속하면서 국정감사 본연의 취지를 가장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그는 지자체별 공공요금 수수료 편차,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안전, 공무원 KTX 마일리지 사적 사용,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부실, 폭우 대비 빗물 처리 대책 마련 필요성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현안을 챙기며 내실 있는 국정감사를 이끌었다.
한병도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권의 국정 난맥상을 파헤치고, 무너지고 있는 민생과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데 주력했다”라며, “그간의 노력을 당에서 높게 평가해 준 것 같아 기쁘고, 후속 조치까지 빈틈없이 챙길 것을 다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한 의원은 “12.3. 내란과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국회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국가적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