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익산시 체육을 가장 크게 빛낸 '2024 익산시 체육상' 대상(大賞)에 익산시청 펜싱부 권영준 선수가 선정됐다.
익산시체육회는 6일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수상자와 가족, 체육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익산시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기원 행사'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익산 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익산시 체육상 대상은 익산시청 펜싱부 권영준 선수가 받았다. 권 선수는 2021 도쿄올림픽과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로 올해 전국체육대회의 남자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으로 익산시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부문별로 진행된 시상에서 △익산시장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국회의원상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상 △최우수선수상 △우수선수상 △지도자상 △공로상 △생활체육공로상 △생활체육클럽상 △단체상이 수여돼 개인 69명과 단체 6팀이 영예를 안았다.
이어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표창은 김정수 전북도의원, 오임선 익산시의원, 정성환 익산시교육장이 받았다.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은 "한 해 동안 익산시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익산시 체육을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체육 발전을 위한 공헌으로 수상하는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