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지원한 ‘꿈마루협동조합 꿈마루라디오’가 2024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 우수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익산시민라디오제작단인 ‘재미보라’는 우수상을 차지했고 ‘함라마을신문’은 장려상을 받았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2024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활성화지원사업 일환으로 제작된 ‘꿈마루협동조합 꿈마루라디오’를 비롯한 ‘재미보라’ ‘함라마을신문’이 지난달 30일 전주공동체라디오 방송국 전주FM에서 진행된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 우수 콘텐츠 공모전’에서 이 같이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가 주최하고,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네트워크가 주관한 공모전은 전북특별자치도 마을공동체미디어 활동가 간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결과물을 공유함으로써 마을미디어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전은 영상‧라디오‧신문‧잡지 부분에서 40여 편이 접수되었으며 이 가운데 대상과 공로상을 포함해 1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익산에서는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꿈마루협동조합이 대상을, 익산을 이야기하는 익산시민라디오제작단 재미보라가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라마을신문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꿈마루협동조합 꿈마루라디오는 ‘익산지역 발달청소년의 진학과 진로 이야기’와 ‘익산 발달장애인평생학습센터가 생긴다.’,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참가 이야기’를 담은 세 작품을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을 키우는 부모들이 사회에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메시지를 전했다.
익산시민라디오제작단 재미보라는 ‘재미보라의 재밋수다: 익산동네 이야기’를 통해 매일매일 새로운 익산 소식을 소개했고, 함라마을신문은 ‘함라지역 기록적 폭우로 곳곳이 물바다’ 외 두 가지 이야기와 함께 ‘귀농 7년 차 청년 창업 농부, ‘친환경 농부 차재희님을 만나다.’ 총 다섯 작품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2024년 함라마을 소식을 전했다.
한편, '꿈마루 라디오'는 익산지역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모여 만든 꿈마루협동조합 마을라디오로 지난해 6월부터 지역 조합원들이 모여 마을라디오교육에 함께 참여하며 공동체의 소중한 이야기를 라디오를 통해 전하고 있다. 익산지역의 수상 작품들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유튜브 채널과 팟캐스트 및 팟빵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