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상을 받았다.
익산시가 추진했던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 특화사업장 구축 등 장애인복지사업의 우수성이 인정받은 것이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장애인복지사업의 효율적 추진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의 장애인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를 지난 2020년 도입했다.
올해는 시도에서 추천한 44개 시군구에 대해 장애인 단체, 학계, 공공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장애인 자립 지원 △장애인 서비스 지원 △장애인복지 전달체계 △우수사례 등 4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최초 단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 및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을 추진 중으로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과 자립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장애인의 지역사회 거주 전환과 자립 지원을 위해 '익산시 장애인 탈시설 자립생활 지원조례'를 개정하고 자립지원 주택마련과 자립정착금 지원 등의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익산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속 가능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힘썼다. 일자리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중증장애인 근로지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장애인 네일케어 사업은 특화된 일자리 개발과 고용 활성화의 동력이 됐다.
아울러 보행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장애인 서비스 발굴·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모니터링 추진 등의 정책을 펼쳐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 행정을 펼친 노력이 우수한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행복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