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대표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익산관광 발전 포럼'이 22일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강영석 부시장을 비롯해 관광 분야 전문가, 농촌관광 종사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 문화관광해설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열렸다.
관광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날 행사는 익산 문화관광해설사의 합창공연으로 시작해 주제발표, 전문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변정우 경희대학교 교수가 포럼의 첫 발제자로 나서 '데이터로 보는 익산관광'을 주제로 익산시의 현재 관광산업을 진단했다. 이어 손신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는 '지역관광이 경쟁력을 가지려면'이라는 주제로 지방도시가 관광으로 도시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전문가 종합토론은 △한진수 경희대학교 교수 △김길건 전 인천관광공사 사장 △김상태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원 △김태훈 과학기술대 교수 △최형인 한국관광대학교 총장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6명이 토론자로 나섰다.
종합토론에서는 익산이 관광을 통한 도시경쟁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두 가지 발제와 토론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익산 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깊이 있게 검토하겠다"며 "내년도 익산 관광의 고도화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