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옥으로 새옷을 입은 익산시 금마면 행정복지센터가 이전 건립을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지역 주민들을 맞는다.
익산시는 금마면 선화공원 옆 동고도리 683번지 일원에 행정복지센터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행정복지센터는 객사 관아터 유적이 위치했던 장소다. 익산시는 금마면 고도보존육성사업을 통해 유적을 발굴하고자 행정복지센터 이전을 결정하고 지난 5월 공사에 들어갔다.
새로운 행정복지센터는 전통 한옥식 목구조로 총사업비 29억 72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346.41㎡,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민원실, 주민상담실, 회의실 등이 조성됐고, 외부에는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주차장을 29면으로 조성했다.
금마면 행정복지센터는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자 다음달 준공식을 개최한다. 주민 휴게공간과 다목적실, 회의실 등으로 이뤄진 주민자치센터는 금마면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행정복지센터 옆 동고도리 880번지 일원에 2026년 상반기에 건립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금마면 주민들이 더 나은 행정서비스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발전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