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피해 발생 최소화를 위해 예방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익산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정영미)이 온열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집중 예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4일부터 지역 무더위쉼터 230개소를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폭염 대처 요령을 알리고 있다.
또한 논·밭·하우스 등 폭염에 취약한 영농 작업장을 수시 예찰하고 있다. 고령 농업인, 야외 작업자 등을 대상으로 낮 시간대 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독려하고, 홀로 장시간 작업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정영미 단장은 "폭염으로 인해 전국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익산에서는 피해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예찰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자연재난 대응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의 모든 단계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매년 호우, 폭염, 한파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