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강도 높은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집중 운영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중심 폭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폭염 경보 발령 시 농업인에게 폭염 대응 행동요령이 담긴 안전문자를 발송하고 낮시간 농작업 자제, 나홀로 작업금지, 물 자주 마시기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농업인이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읍·면·동 상담소를 통해 마을단위 순찰과 농가 현장 방문을 진행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찾아가는 영농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기별 작물의 생육상황과 병해충을 예찰하고 농가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농가 스스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실천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농촌지도자 등 농업 관련 단체 간담회 시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농작물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지역 농업인에게 전파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마다 온열질환 예방 관리 영상, 리플릿 배부 등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이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온열질환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