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가나, 베냉, 기니 등 외국 청년들이 관광도시 익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익산시는 외국 청년 댄스팀 80여 명이 지난 20일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익산을 방문한 청년들은 지난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에 참가한 댄스팀들이다. 이들은 페스티벌 참가에 앞서 일주일간 익산에서 머물면서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를 마치고 청년들은 들뜬 마음으로 익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방문했다. 먼저 5,000여 개의 항아리를 보관하고 있는 사진 명소 고스락을 시작으로 교도소세트장과 왕궁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을 방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모든 여행 일정에는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익산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시 관계자는 "멀리서 온 외국인 청년들이 익산을 방문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고 안전한 고향 귀국을 기원한다"며 "이번 여행에서 느꼈던 감동을 친구들에게 공유해 주면 좋겠고, 향후 각자 자신들의 꿈을 펼치는데 이번 여행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