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송학동 복지기동대(대장 이계권)가 16일 홀몸 어르신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송학동 복지기동대는 주택 설비 종사자를 비롯해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봉사단 등 8명의 대원으로 구성됐다.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소규모 집수리 등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위기가구 발굴 및 생계·의료비 지원으로 저소득 가정의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복지기동대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타일 교체 등 노후한 화장실 수리를 진행했다.
도움받은 어르신은 "30년 이상 살면서 한 번도 손대지 못했던 화장실 공사를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계권 대장은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 수요에 귀 기울이고, 사각지대 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기동대는 저소득 이웃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자 마련된 전북특별자치도의 신규사업이다. 읍면동 인적 안전망을 통해 지역보호체계를 구축해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