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닥터헬기 교육에 심혈을 기하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3일 권역응급의료센터 회의실과 응급의료 전용 헬기장에서 응급의료 전용 헬기(일명 닥터헬기)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한 신규 탑승자 전원 집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닥터헬기를 운항 중인 병원의 운항승무원인 기장 및 부기장을 비롯, 탑승 의료진인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와 지원인력인 운항관리사, 기타 행정요원들을 총 망라해 실시한 교육이었다.
이날 열린 응급의료 전용 헬기 신규 탑승자 교육은 항공의료팀, 응급의료지원인력 등이 새로운 환경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운용에 관한 이론 및 실습 등 기본 교육을 제공하여 항공의료팀 신규 인력 추가 육성, 안전하고 신속하며 원활한 환자 이송에 필요한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했다.
제3부로 나뉘어 열린 이날 교육 제1부에서는 응급의료 전용 헬기 사업 전반에 관하여, 뒤이은 제2부에서는 응급환자와 관련돼 탑재된 기기, 약품, 환자처치, 환자 이송 경험 등에 대해, 마지막 3부에서는 응급의료 전용 헬기와 관련한 운항 관리, 통신, 시스템, 데이터, 헬기 출동, 출동 시뮬레이선 등 이론 중심 교육으로 전개된 뒤 팀별 운영 실습을 끝으로 막이 내렸다.
황용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생명이 위태로운 응급의료 환자를 이송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닥터 헬기는 의료취약지 중증 응급환자들의 마지막 등불이 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 신속하고 안전한 환자 이송을 위해 끊임없이 습득하고 노력하는 이런 교육들이 응급환자들의 목숨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