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28일까지 인화동 솜리문화공방(인북로 10길 9)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천연 염색 작품을 선보인다.
익산시는 인화동 도시재생 사업으로 주민 역량 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일까지 염색 창업교육을 진행했다.
염색 창업교육은 천연염료와 친환경 재료를 활용해 원단을 염색하는 방법을 익히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천소품 등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과거 인화동은 한국전쟁 이후 염색업이 발달해 염색소가 즐비하던 거리였다. 이번 교육은 지역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창업 교육을 통해 상권 활성화의 초석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 성과는 수료생 14명의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솜리문화공방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도시재생지원센터(063-859-746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업해 염색 교육 재능 기부 등 공동체가 자생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천연 재료와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이번 창업교육은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개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