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명문 남성고등학교가 익산 보석배 전국중고배구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전국에 떨쳤다.
익산시는 19일 '익산 보석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남성고등학교(감독 강수영)가 우승을, 남성중학교(감독 이후상)는 준우승을 거머쥐며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고등학교 배구부는 지난 5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을 거머쥐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시는 익산시 배구협회(회장 김강용)와 이번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중고배구연맹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보석배'라는 이름으로 익산에서 치러진 전국중고배구대회를 통해 50여 개 팀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체류하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배구 명문 남성고등학교의 우승을 축하한다"며 "익산시는 체류형 스포츠 관광 마케팅을 지속해서 펼쳐 체육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달 6~9일에 진행하는 '백제왕도 익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이어 25~29일에는 '문체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가 개최돼 약 3,000명의 선수단이 익산시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