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래 도시 경쟁력을 이끌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을 위해 전문가와 머리를 맞댄다.
시는 4일 지역산업정책분과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2024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오는 5일 지역농업·농촌분과 회의에 이어 7일 지역공간정책분과 회의, 11일 지역보건·복지분과 회의를 개최한다.
2024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은 △지역산업정책분과 △지역농업·농촌분과 △지역공간정책분과 △지역보건·복지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익산시 소재 R&D기관 협의체는 별도로 운영한다.
포럼에는 전북연구원을 비롯해 공공기관 관계자, 대학 교수 등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한다. 공공기관은 도내 산업지원 공공기관과 국토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이다.
이들은 국정과제 및 부처별 주요 사업과 연계한 신성장동력 사업을 모색하고, 신규 국가예산사업과 시정에 반영할 주요 정책을 발굴한다.
또한 기존 발굴된 사업 중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논리를 강화하고 구체화해 국책사업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사업과 보건·의료·복지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역 밀착형 사업 발굴에도 힘쓴다.
전문가포럼에서 발굴된 사업은 '2026~2028년 국가예산사업' 반영 및 익산시 성장동력사업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을 통해 전문가들과 함께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익산시만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역동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을 통해 국립 산재전문병원 건립사업과 나바위성당 성지문화체험관 건립사업 등 지역 현안을 국가 예산 사업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