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철 시민 안전을 위해 감염병 매개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 나선다.
시는 하절기 방역 시작에 앞서 9일 보건소에서 방역 교육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보건소 방역 기동반을 비롯해 읍면동 방역담당자, 노인일자리 방역근로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올바른 위생해충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감염병 매개체 방제방법과 살충제 사용방법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방역장비 사용요령을 비롯한 근로자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익산시는 5월부터 방역기동반 2개 반을 편성해 방역에 나선다. 초미립 방역기를 탑재한 차량과 소독기를 이용해 공원부터 협소한 골목까지 집중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29개 행정복지센터도 하계방역반을 구성해 10월 말까지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위생해충방제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위생해충 발생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장기화하고 있다"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올해도 위생해충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방역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지난 2월부터 노인일자리 근로자를 통한 특별방역반을 구성하고 2인 1조로 12개 구역에 대한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