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23일 각종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직원들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이동 심리상담실'을 운영했다.
시는 심리상담 전문기업을 통해 온라인·방문 상담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직원들의 직무 내·외 스트레스가 심화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집중 관리를 통한 마음건강 돌봄 및 민원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시청에 이동 심리상담실을 마련했다.
이날 상담은 자율신경 균형검사(HRV)와 개별 면담을 통해 스트레스 상태를 진단하고 직무 내외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심리 치료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직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도움을 주고자 이번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직원들의 마음 건강이 회복되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달 악성민원 전담대응반 운영을 골자로 하는 '악성민원 대응 및 직원보호 계획'을 수립하는 등 직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