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소년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서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수렴을 위한 장을 마련한다.
시는 청소년의 자치권 확대와 참여 보장을 위해 운영하는 제1대 익산시청소년의회 의원 20여 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익산시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체험하면서 민주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게 돕는다. 또한 수시·정기 회의를 개최해 청소년 정책·사업·예산편성·입법제안·의견제시 등 주도적인 정치 참여 활동을 하게 된다.
익산시 14~19세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청소년기관·단체·시설·학교장 추천도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30일까지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누리집에서 서식을 받은 후 작성해 이메일(isy1318ok@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청소년 시의원들은 △위촉장 수여 △의정활동에 필요한 활동·교육 참여 △정책제안 활동 △우수의원 연말 표창 등의 다양한 활동 혜택이 주어진다.
제1대 익산시청소년의회는 다음 달 청소년 의원 선정을 마치고 활동 공약 인터뷰와 개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익산시 청소년 참여 활성화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익산시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제1대 익산시청소년의회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