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시립도서관이 오는 23일 저녁 7시에 올해 첫 인생문답 강연을 개최한다.
인생문답은 각 분야의 저명한 강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첫 번째 주자로 반지수 일러스트레이터가 선정됐다.
예술 및 문학 분야의 명사로 초청된 반지수 일러스트레이터는 '책을 그리고 만드는 삶 :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선택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전공이 아닌 분야를 선택해 베스트셀러의 표지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부터 책을 출간하는 '작가'가 되기까지의 경험을 담아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반지수 일러스트레이터는 지난 2022년 익산시 한권의 책으로 선정됐던 '불편한 편의점'의 표지뿐만 아니라 '책들의 부엌', '달팽이 식당',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등 많은 인기도서 표지의 삽화를 담당했다.
또한, '보통의 것이 좋아'와 '반지수의 책그림'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가수 백아의 곡 '편지'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기도 하면서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영등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3-859-730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새로운 진로를 선택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일러스트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