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이로움 취업박람회가 지난 16일 익산 청년시청에서 청년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는 도내 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막연하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멘티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국전력공사, LG화학, 전북은행, 전북테크노파트,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하림산업까지 현직 멘토 7명이 참여했다.
오후 2시부터 40여 분간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참여자 사전 공통질문을 선정해 △실무에서 보는 가장 큰 역량과 준비해야 할 내용 △기업문화 및 워라밸 △채용 일정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인사담당자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업문화 및 워라밸에 대한 주제에는 인사담당자들이 복지포인트, 유연근무제 사용, 직원할인 등 열띤 자랑으로 참여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현장질문시간에는 한 청년이 자기소개에 쓰지 말아야 할 내용이 무엇인지 질문해 인사담당자들을 진땀 빼게 했다.
이어진 1:1 멘토링 시간에서는 인사담당자가 직접 전해주는 취업 성공 비결, 직장 경험 등 현직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생생한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원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다양한 실무경험과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기업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