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영등동 귀금속보석공업단지에서 창업공간인 '생산의 풍경' 개소식과 '익산 보석 반세기, 역사와 사람들' 출판기념식을 진행했다.
생산의 풍경은 문화도시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영등동 귀금속보석공업단지에 조성된 창업지원 공간이다. 보석장인을 꿈꾸는 창업인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올해 모집한 3팀이 입주를 완료했다.
'익산 보석 반세기, 역사와 사람들'은 익산 귀금속보석 산업에 대한 기초자료 조사 내용과 해당 산업에 종사했던 원로들의 구술채록을 바탕으로 제작된 총서이다.
책은 반세기 동안 익산에서 펼쳐진 보석산업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겼으며, 이달 말부터 지역 내 도서관과 전국 공공도서관에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공간 운영 계획과 입주기업 대표를 소개하며, 공단 내 원로기업과의 교류 기반을 조성해 다양한 실전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출판기념식에서는 다양한 보석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해 책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며 과거를 추억하고 보석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원도연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익산 귀금속보석 산업이 걸어온 길을 기념하고, 새로운 창업공간을 통한 성장동력 확인했다"며 "문화도시 익산이 추구하는 보석 특성화 사업이 한층 더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