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에 예비지정됐다.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원광대학교의 교육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사실을 전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부의 ‘글로컬대학30’은 학령인구 감소와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심화에 대응하여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요구하고, 정부가 5년간 1천억 원 등 행정적ㆍ재정적 통합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이날 교육부는 원광대학교ㆍ원광보건대를 포함한 총 20개교를 글로컬대학에 예비지정했는데, 향후 실행계획서 제출과 본지정 평가를 거쳐 오는 8월말 최종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간 원광대는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생명산업 연계 융합 교육, 융합 밸리 구축, 글로벌 인재 양성 등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제시하며 글로컬대학 지정에 노력해왔다.

한 의원은 원광대와 익산시, 전북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물밑에서 교육부를 설득하며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힘을 실었다.

한 의원은 “지방 대학이 직면한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구노력과 함께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수적인 상황이다”라고 강조하며, “예비지정 결과에 안심하지 않고 본지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