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보건대학교와 협력해 지역기반 유아 공교육 강화에 나선다.
15일 익산시는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와 업무협약을 익산교육지원청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백준흠 원광보건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은 지자체·교육(지원)청·대학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주도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아를 위한 우수한 교육 모델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보건대학교는 교육부 공모에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달 최우수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3년간 교육부 특별교부금 총 15억 원을 확보했다.
세 기관은 유아교육·보육 지역협력위원회를 공동으로 구성해 사업을 지원하기로 협의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내 유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지역 기반 유아 공교육 강화 및 유보통합 촉진을 위해 △지역기반 교육과정 개발·운영 △거점 어린이집 및 거점 유치원 지정 운영 △교사 연수 및 선도교사 양성 △학부모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익산시가 보유한 우수한 시설들과 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유아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양질의 보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발전의 선순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