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중소·중견기업 근로 청년들에게 월 30만 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근로 중인 청년들도 신청일 이전에 익산시에 전입하면 사업 신청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중소·중견기업에서 6개월 이상 근로 중이며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만18~39세 청년이다. 올해도 500명을 신규 참여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익산청년시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익산청년시청에 방문하면 된다. 기업일자리과로 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익산청년시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미래인 지역 청년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중소·중견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익산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역에 거주 중인 근로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정착 토대 마련을 위해 2021년부터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근속 및 지역정착을 위해 지난 3년간 누적 1,700여 명의 지역 청년들에게 보수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