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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보건복지부 ‘지역책임의료기관’에 지정

중진료권, 지역 필수의료에 핵심적 역할 수행…지역 완결 의료체계 구축

등록일 2024년04월05일 13시0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역 필수의료에 핵심적 역할 수행하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원광대병원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에서 전국 70개 중진료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모 결과 ‘지역책임의료기관’에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역책임의료기관은 인구 15만명 이상인 70개 중진료권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 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의 연계·조정 등을 수행하게 되는데 중진료권은 각 시도 내에서 의료접근성 및 이용률 등을 기준으로 구분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보건의료 책임성 강화를 목적으로 2019년도부터 의료수급·접근성, 인구 규모, 행정구역 등에 따라 전국을 17개 권역(시도)과 70개 중진료권(시·군)으로 나누어 책임의료기관을 확충해 왔다.

 

또한 책임의료기관은 해당 기관 내 공공의료본부를 설치,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각종 정부 지정 센터(권역응급, 외상, 심뇌센터 등) 및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 필수의료협의체를 구성해 공공보건의료의 지역 협력체계를 운영한다.

 

전북에 지정된 지역책임의료기관에는 익산권에서 원광대학교병원, 전주권은 예수병원, 정읍권은 정읍아산병원이 각각 지역 완결적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서 지역의료 협력체계 네트워크를 핵심축으로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자원, 서비스의 기획·조정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원광대병원은 이번에 지정된 지역책임의료기관과 더불어 2022년부터 수탁 중인 전북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및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다인용 고압산소치료실 등 기존 공공의료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각 지역 필수 의료 강화와 중심적 역할 수행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지역책임의료기관에 본원이 선정됐다”며 ”지역 필수의료서비스의 강화를 위해서 지역의료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간 소통•연계•조정 등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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