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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철, 문화향수권증진대책 촉구

등록일 2008년04월2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1일 제246회 임시회 ‘5분 자유 발언’에서 익산 제1선거구 문화관광 건설위원회 배승철 위원이 전북도 현안사업들에 대하여 도 차원의 ‘국책사업비상대책기구’ 구성과 범도민 차원의 ‘비상대책지역협의체’ 구성 및 문화 향수권 증진을 도의회에서 제안 했다.

배 의원은 이 날 “전북도에서 새만금특별법제정을 시작으로 태권도특별법과 경제자유구역지정 그리고 광역 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한마디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었지만 금년 들어 심각한 위기론과 불안감이 고조되는 현 시점에서 도 차원의 <특별비상대책기구>를 하루 빨리 구성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 을 믿고 있으며, 또 도정이 아무리 어려워도 행정은 지속되어 전라북도 문화정책의 현주소를 점검해 보고 도민들의 <문화 향수권 증진을 위한 대책>을 촉구 하자”고 역설했다.

“현,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향수권 신장사업은,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문화 접근성 강화와 기회 확대를 꼽을 수 있겠으나,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부족 <만족12.1% / 불만46.8%>하여 접근성이 용이한 생활밀착형으로 이루어져야 하겠고, 또 지역 간, 계층 간 문화향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소위 ‘찾아가는 문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그 효과 가 아주 미미하다.” 고 지적했다.

‘푸른 음악회,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 신나는 예술버스, 도립문화시설프로그램, 사랑티켓종합관람권, 문화바우처사업, 장애인대상문화프로그램’ 등 많은 문화시설도 있지만 도민 92.9%가 알지 못하고 알고 있더라도 71.7%가 이용한 경험이 없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라” 고 지적했다.

또 전북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문화사업이 대부분 공연 횟수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프로그램 품질에 문제가 있어 고급공연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1,000원 공연’ 같은 제도를 제안했다. 서울시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기해 1,000원의 입장권으로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시립예술단 고급공연은 전북도가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소개했다.

“문화정책방향은 도민들의 이러한 애로사항을 제거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된다.” 며 “우리에게 다가온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발 빠른 대응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소통뉴스 정종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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