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간 기록 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기록활동가를 양성한다.
시는 다음 달 18일부터 '시민기록 활동가' 양성을 위해 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제4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의 주제인 '공간으로 추억하는 당신의 익산'과 연계해 공간기록 관련으로 강의를 구성했다. 모현시립도서관 세미나실에서 다음 달 18일부터 5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교육은 △기록문화유산 및 민간기록의 중요성 △지역역사문화 자원수집과 로컬콘텐츠 △공간 스케치 및 왼손그림 등으로 멀게만 느껴지는 기록을 일상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수료자들에게는 수료증뿐만 아니라 민간기록물 전시회 해설 등 시민기록활동가로 민간기록물 관련 사업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5일부터 익산시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행정지원과(063-859-5736)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도 기획안전국장은 "기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접 기록화 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일상기록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는 만큼 시민들이 기록활동가로서 새로운 기록물을 발굴하고 기록해 갈 익산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록문화유산을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5월 14일까지 제4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