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원광새마을금고가 18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성금 2,800만 원을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 나눔을 매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후원된 성금은 저소득 주민들의 점심 해결을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다이로움 밥차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원광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해 매년 후원에 참여했는데, 올해도 운영을 재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탁에 동참한다"며 "매주 즐거운 마음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한 끼를 책임지는 다이로움 밥차에 관심과 도움을 주시는 원광새마을금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성금으로 영양가 있고 든든한 식사를 준비해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익산 원광새마을금고는 1979년에 창립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과 소외계층 1,000만 원 상당 물품 기탁, 사회복지관 시설 개선에 성금 600만 원을 기탁했다. 다이로움 나눔곳간에는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고, 지난해 다이로움 밥차에는 2,43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