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서민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는 물가 상승에도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업소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인증 간판 및 표찰 부착, 예산 범위 내 업소별 희망 물품 지원, 상수도요금 30% 감면, 시 누리집 및 SNS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업소 이용 고객은 행사 기간에 결제금액의 10%를 다이로움 포인트로 추가 지급받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익산시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20개소, 이·미용업 4개소, 세탁업 1개소, 목욕업 1개소, 사진관 1개소로 총 27개소가 지정돼 있다. 시는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현지실사 및 평가를 거쳐 총 5개소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은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로 소매 단위 저렴한 가격을 통해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이다. 요식업, 이·미용업, 세탁소, 카센터, 세차장, 숙박업, 체육시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거나 1년 이내 휴업한 이력이 있는 업소, 체납업소, 영업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법인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지정이 불가하다.
신청은 소상공인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khtuh@korea.kr)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과(063-859-523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발굴해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착한가격업소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