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안정적인 근무여건 조성에 나섰다.
시는 26일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과 간담회를 진행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으로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업 참여자는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단체 등에 근무하며 사무보조, 이용자 돌봄 보조서비스, 환경미화 등 다양한 유형의 업무를 수행하며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받는다.
익산시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지난해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일반형 일자리 77명(전일제 56명·시간제 21명) △복지형 일자리 240명 △특화형 일자리 50명 등 총 425명이다.
수행기관은 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사랑의손길 새소망, 늘사랑, 둥근마음, 중도원, 동그라미, ㈔대한안마사협회 전북지부 등 7개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익산시 관계자 및 일자리사업 수행기관 7개소 실무자가 참여했다. 2024년 사업 추진 방향과 현장의 애로사항, 의견 등을 청취했다.
아울러 더 많은 장애인이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재능과 역량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사회참여와 소득 보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만족도 높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이외에도 발달장애인 일자리,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등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 개발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