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1동에 소재한 양문교회(정성영 목사)는 23일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선물꾸러미 41상자(328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양문교회 창립 41주년을 맞아 교인들이 선물꾸러미 41개를 직접 포장해 그 의미를 더했다. 꾸러미는 여성 화장품, 라면 5개, 3분 카레, 3분 짜장, 물티슈, 고무장갑, 비닐 팩 등 8만 원 상당의 각종 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
양문교회는 지난해 2월에도 창립 40주년을 맞아 220만 원 상당의 백미 20kg 40포를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정성영 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준비한 온정의 선물 꾸러미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 42주년에도 정성 가득한 선물 42개를 기탁하겠다"고 말했다.
장오식 영등1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복한 희망 나눔을 함께 해주시는 양문교회 교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온정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설 명절 쌀, 동전 저금통, 무 3톤, 성금 기탁에 이어 성일굴비에서 굴비 14두름을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