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이로움 취업박람회가 많은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20일 청년시청에서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 초청 특강과 1:1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특강은 최근 공무원 섭외 1순위답게 김선태 주무관의 특강을 듣기 위한 많은 청년이 익산청년시청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며 B급 감성의 홍보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독자 수 62만 명을 돌파해 현재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갖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 김선태 주무관은 특유의 재치 있는 화법으로 '기존의 틀을 깨기 위한 도전이 성공 비결이다. 도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충주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담당자로서 경험했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하며 그간의 어려움과 극복 과정, 새로운 홍보 콘텐츠를 시도하며 겪었던 시행착오를 공유하며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특강 전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기업 인사담당자 참여 1:1현장 면접에서는 많은 청년 구직자가 참여해 취업 성공을 이뤘다.
시는 취업 기회를 얻지 못한 참여자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한 청년은 "특강을 듣고 새로운 도전을 할 힘을 얻었다"며 "취업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이번 취업박람회가 좋은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이로움 취업박람회가 지역 기업과 구직자 만남의 장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多)이로운 정책들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