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전국 대표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관련 부서장,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발전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국화축제 현황을 분석해 익산시만의 차별화된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사계절 정원형 축제로 정착하기 위한 단계별 발전 목표 제시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주요 과업내용은 그동안 국화축제의 문제점으로 대두된 △주차와 편의시설 부족 △신흥근린공원과 연계방안 △축제 대표 콘텐츠 △지속가능한 사계절 정원축제로 도약을 위한 장소 등 주요현안에 대한 발전 전략 등이 포함됐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서용진 ㈜지역연구소 플랜플러스 소장이 '천만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육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시작됐다.
이어 △축제공간 재구성 △천만송이 브랜딩(Branding) 개발 △계절별 테마를 도입한 사계절 축제 조성 △익산 주요산업과 연계 △다목적 축제공간 조성 등 연구결과 보고와 익산시의원, 부서장, 전문가들의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내용과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다음달에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최종결과를 바탕으로 국화축제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익산시 대표 관광상품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녹색정원도시 익산을 홍보하는 상징적인 축제"라며 "용역을 통해 문제점 보완과 대표 콘텐츠 개발 등 전국 축제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